얼큰한 소고기 육개장 황금레시피
요즘처럼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더 찾게 되는 음식이 있죠. 바로 얼큰한 소고기 육개장입니다.
육개장은 소고기와 각종 나물, 고춧가루를 이용한 양념장을 활용하여 요리해서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인데요.
술안주나 해장으로도 좋고, 밥을 말아서 한그릇 뚝딱하면 겨울철 보양식으로도 좋아요. 얼큰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소고기 육개장 황금레시피 알려드리겠습니다.
얼큰한 소고기 육개장 요리재료 및 손질 방법
요리 재료 :
소고기 양지 국거리 300g, 데친 고사리 200g (약 2줌~3줌 정도), 참타리 버섯, 숙주 300g, 대파 4대, 사골육수 2리터, 꽃게 액젓(참치 액젓 등으로 대체 가능), 다진 마늘 2스푼, 치킨 스톡 또는 농축액, 국간장, 천일염
저는 몇일 동안 든든하게 먹기 위해서 많이 끓였어요. 이런 국은 대용량으로 해야 더 맛있기도 하고요.
4인 이상 가족은 2끼 정도 든든히 먹을 수 있는 양이고, 2인 가족은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해 뒀다가 국 끓이기 싫은 날 꺼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양을 줄여서 끓이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준비한 양에서 조절해서 요리해주시면 됩니다.
소고기 육개장 양념장 만드는 방법은 아래에서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소고기 양지는 일부러 미절단으로 구입했어요.
요리 포스팅마다 말씀드렸지만, 요리재료는 다 비슷한 모양으로 손질해주시는 것이 식감 등을 위해서도 좋거든요.
대파를 길게 잘라줄거라 양지 국거리도 삶은 후 손으로 길게 찢어서 넣어줄 거랍니다.
하지만 편하게 요리하실 분들은 절단된 양지 국거리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요리 시작 전 양지를 물에 담가 핏물을 1차로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물 2리터에 양지를 넣고 삶아줍니다. 나중에 고기 삶은 물은 육개장 육수로 사용할 거예요.
물의 양은 레시피에 맞춰서 삶아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약 30분 ~ 1시간 정도 삶아줄 거라 요리 재료 손질 전 미리 불에 올려주셔도 좋아요.
대파 4대를 위 사진 모양처럼 잘라주세요.
대파 길이는 손가락 정도 길이고, 4등분으로 손질해 주시면 됩니다.
소고기 육개장은 대파가 많이 들어갈수록 시원하고 맛있어요.
데친 고사리와 데친 버섯은 물기를 짜서 준비해 둘 거예요.
요즘 제가 야채 물기를 제거할 때 많이 사용하는 미강 짤순이입니다. 손으로 짜는 것보다 힘도 덜 들고, 물기 제거(탈수)가 잘 돼서 좋더라고요.
사용법은 아주 간단한데요.
통 안에 물기를 제거할 야채 등의 재료를 넣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듯 짤순이 본체를 누르면서 잠금버튼까지 잠가줍니다.
야채의 양, 물기를 제거할 정도에 따라 1,2단으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들 야채 물기 제거한다고 손목을 사용하시면서 나중에 손목 아프다는 말씀 많이 하시는데, 저도 나중에 고생하고 싶지 않아서 미리 이렇게 아이디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해 보니 쉽고 간단해서 엄마도 하나 사드렸어요.
본체 부분이 스텐 소재로 되어있어서 세척이 쉽고, 재료에 의해서 이염이 되지 않아 좋아요.
본체도 모두 분리돼서 깨끗하게 세척하기도 좋답니다.
저는 데친 버섯과 고사리를 짤순이를 사용해서 물기를 간단하게 제거했어요.
이런 제품이 없으신 분들은 손으로 물기를 꽉 눌러서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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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고기 육개장 요리 재료 손질이 완료되었습니다.
양지 국거리는 고기를 미리 빼서 한 김 식히신 후,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찢어주세요.
손으로 찢는 게 어려우신 분들은 칼이나 가위를 사용해서 잘라주셔도 괜찮아요.
소고기 육개장 양념장 황금레시피
카놀라유, 올리브유 등 기름 5스푼, 고춧가루 5스푼, 고추장 1스푼을 넣고 양념장이 타지 않도록 중 약불에 볶아줍니다.
고추기름을 내듯 기름을 먼저 넣어서 끓여준 뒤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고 볶아주셔도 좋아요.
소고기 육개장 육수에 바로 양념을 따로 넣는 것보다 이렇게 양념장을 만들어서 넣어주셔야 고춧가루 풋내 등을 잡아서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이때 사용하는 고춧가루가 너무 매우면(청양 고춧가루 등) 나중에 육개장이 너무 매울 수 있으니 적당한 맵기의 고춧가루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얼큰한 소고기 육개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
1. 소고기 양지 끓인 육수를 큰 냄비에 넣어주세요. (소고기 육수 2리터)
2. 사골육수 2리터를 넣어주세요.
저는 사골육수 사둔 게 없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인 육수 중 사골 코인육수를 사용해 주었습니다.
이 경우 물 2리터에 사골 코인육수 4알을 넣어주었습니다.
시판 사골육수를 넣어주시면 이것보다 더 진한 맛을 낼 수 있어요.
3. 꽃게액젓 5스푼, 국간장 2스푼, 천일염 등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꽃게액젓은 참치액젓 등으로 대체하셔도 좋아요. 저는 이영자 파김치 레시피 이후에는 꽃게액젓을 사용해서 주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재료를 넣고 팔팔 끓이기 전이라 이 단계에서 육수 맛을 보면 생각한 맛이 아닐 수도 있어요.
1차로 간을 맞추고 끓인 후에 부족한 간은 추가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4. 미리 손질해 두었던 육개장 요리 재료를 다 넣어주세요.
5. 다진 마늘 2스푼을 넣어주세요.
6. 치킨스톡 2스푼을 넣어줍니다.
액상으로 된 치킨스톡, 가루 형태로 된 치킨스톡 모두 가능합니다.
7. 찢어둔 소고기 양지를 모두 넣고, 숙주도 씻어서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8. 20분 ~ 30분 정도 중 약불로 끓인 뒤 마무리 해주시면 얼큰한 소고기 육개장이 완성됩니다.
완성된 소고기 육개장 너무 맛있겠죠?
오늘 남편이 회식이 있다고 해서 내일 아침 속풀이로 한 그릇 먹고 가면 좋을 것 같아서 미리 끓여봤는데요.
대파가 시원한 맛을 내고, 얼큰한 국물과 든든한 건더기가 너무 잘 어울려서 맛있는 소고기 육개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속이 따뜻해야 감기도 덜 걸리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잖아요.
제 얼큰한 소고기 육개장 황금레시피 참고하셔서 맛있게 한 그릇 끓여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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