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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

상국이네 떡볶이 밀키트 후기 (부산 해운대 시장 40년 전통의 쌀떡볶이)

by 정보퍼주는박꼬마 2023. 2. 16.

상국이네 떡볶이 밀키트 후기 (부산 해운대 시장 40년 전통의 쌀떡볶이)

 

부산에서 고등학생 시절, 힘이 되어주었던 해운대 시장에 있던 '상국이네 떡볶이'가 밀키트(가정식 간편식)로 출시되었더라고요. 이 떡볶이는 굵은 쌀떡과 유난히 빨갛고 진한 소스맛이 특징인데요. 

상국이네 떡볶이의 소스맛은 어떤지, 과연 추억의 맛이 제대로 구현되었는지 솔직한 후기 알려드릴테니까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봐주세요.

 

 


부산 상국이네 떡볶이


상국이네 떡볶이

 

부산에 사시는 분들, 해운대 시장을 방문해보신 분들이라면 상국이네 떡볶이 잘 아실 텐데요.

저는 특히 고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같이 먹던 것이 기억납니다. 추억의 간식이랄까요?

마켓컬리에서 쇼핑을 하다가 상국이네 떡볶이가 밀키트(가정식 간편식)로 출시된 것을 알고 바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저는 밀떡과 쌀떡을 비교하자면 쌀떡파에 가까워요. 

부산 상국이네 떡볶이 제품은 쌀떡으로 만들어졌고요. 총 중량 627g으로 2~3인분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먹어보았을 때 떡볶이만으로는 2인분 이상되는 것 같지는 않고, 대신 소스가 넉넉해서 면 사리 또는 밥을 볶아먹으면 3인분까지 될 수도 있겠어요. 

 

 

상국이네 떡볶이 조리방법

 

상국이네 떡볶이는 권장 조리시간은 10분입니다. 

다만, 냉동보관 후 충분히 해동되지 않은 상태라면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물 500ml에 동봉되어 있는 비법간장을 넣고, 간장물을 만듭니다.

물 500ml는 종이컵으로 계량하면 2컵 반이고요, 400ml는 떡과 어묵을 끓여줄 때 사용하고 떡과 어묵이 익으면 따라 버린 후 남겨두었던 100ml로 조리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400ml에 간장물을 만들어서 조리했고, 중간에 반 정도를 국자로 덜어낸 뒤에 소스를 넣고 졸여주었어요.

간장 때문에 물을 처음부터 너무 작게 잡으면 간이 셀 수 있으니, 권장 조리법 또는 제가 사용한 조리법을 추천드립니다.

 

2. 떡볶이 소스를 넣고, 중불로 2분 정도 소스가 떡볶이에 잘 베도록 졸여줍니다.

이때 취향에 따라 파, 양배추, 양파 등을 추가해 주시면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삶은 달걀이 아주 잘 어울리니 미리 삶아서 준비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떡이 말랑하게 익고 소스가 어느 정도 졸여졌다면 불을 끄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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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국이네 떡볶이 구성품

 

부산 상국이네 떡볶이 밀키트 구성품은 쌀떡 300g, 어묵 120g, 소스 200g, 간장 7g입니다.

쌀떡이 가래떡처럼 두툼한 것이 특징입니다. 

 

 

상국이네 비법소스는 아주 양이 넉넉해요. 

그리고 심하다 싶을 정도로 아주 꾸덕한 것이 느껴지는데요. 조리하시기 전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서 미리 소스를 담가놓지 않으시면 너무 꾸덕해서 소스가 잘 짜지지 않아요. 

 

소스가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처음부터 모든 양을 다 넣기보다는 2/3 정도 넣으시고, 맛을 보신 후에 추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국이네 떡볶이 조리

 

어묵이 두툼하고, 퀄리티 좋은 어묵을 사용한 것이 느껴졌어요.

여러분들은 떡볶이 중에서 어묵을 더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떡을 더 좋아하시나요?

 

 

 

 

쌀떡볶이이기 때문에 소스를 넣고 얼마나 잘 졸이느냐에 따라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소스를 2/3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자극적으로 맵기보다는 감칠맛 있게 매운 편인데, 그래도 매운 떡볶이라서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집에서 계란찜을 만들어서 같이 드셔도 좋고, 삶은 계란을 소스에 으깨서 매운맛을 중화시켜서 드시는 것도 팁이겠죠?

 

상국이네떡볶이
부산 상국이네 떡볶이

 

떡볶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소스는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쌀떡이 너무 실망이었는데요. 후기에는 떡이 맛있다는 평이 많던데, 제 입에는 쌀떡 특유의 쫄깃함이 덜하고 찐득한 식감에 가까워서 별로였어요ㅠ

대신 어묵은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아까워서 남은 소스에는 밥을 볶아서 먹었어요.

양념이 매워서 모짜렐라 치즈도 뿌려주고, 김가루도 솔솔 뿌려서 먹었는데요.

소스를 넉넉하게 넣어주신 센스에 감탄했습니다. 꼭 밥까지 볶아서 마무리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산 상국이네 떡볶이 직접 구입해서 먹어본 후기였는데요.

저와 다르게 떡도 맛있다는 평도 많으니, 맛있고 찐득한 소스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시면 장바구니에 담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할인 전 8천원 후반대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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