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짜장으로 짜장밥
안녕하세요.
카레를 자주 해먹다보니 카레가 너무 지겨워서, 짜장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남편도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고, 밥대신 중화면, 중면 등 면을 넣으면 집밥 짜장면으로도 먹을 수 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준비물은 매우 간단합니다.
오뚜기짜장. 카레용 돼지고기, 당근, 양파, 감자 각 1개씩을 준비해줍니다.
오뚜기짜장은 짜장분말 100g짜리이고, 가루형이고, 4인분 짜리입니다.
저는 카레나 짜장을 할때 건더기를 큼직하게 자르는걸 싫어해서 작게 잘라주는 편인데, 취향에 맞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남편이 평소에 당근을 절대 안 먹는데, 그래서 카레나 짜장을 만들때 당근을 듬뿍넣어줘요.
카레나 짜장은 아이들에게 야채먹이기도 너무 좋죠?
저는 고기를 볶아줄 때는 기름 대신 버터를 렇고 볶아줍니다. 더 고소하고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백종원님은 카레 같은 것을 만들 때, 양파를 먼저 볶아서 카라멜라이징을 시켜주라고하는데, 저는 카라멜라이징까지 하는건 입맞에 안 맞더라구요.
그래도 버터에 양파를 조금 볶아주고, 고기를 넣는데 이 날은 실수로(?) 고기를 먼저 볶았네요.ㅋ특별히 상관은 없지만 양파를 먼저볶은 후에 고기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어른이 드실꺼라면, 고기를 볶을 때 후추를 살짝 넣어주세요^^
양파와 고기가 반쯤 익을 때까지 때까지는 열심히 볶아줍니다.
저는 이 때까지는 강불로 요리해준답니다.
어느정도 양파와 고기가 익으면, 감자와 당근을 넣고 볶다가 물을 넣어줍니다.
저는 모든재료가 잠길정도까지만 물을 넣어줘요.
카레도 짜장도 물같은 제형보다 찐득한 스타일을 더 좋아하거든요^^
짜장분말을 물에 먼저 녹여서 넣어주셔도 되지만,
오뚜기짜장은 물에 잘 녹아서 저는 가루만 따로 넣어주고 있어요.
물이 팔팔 끓으면, 위에 뜬 찌꺼기를 살짝 떠내주고,
분말을 넣어서 살살 저어줍니다.
분말에는 전분 성분이 있어서 이 이후에는 바닥에 눌러 붙지않도록 계속 저어주시는게 좋아요.
중불로 줄이고, 계속 저으면서 모든 야채가 익을 때까지 계속 끓여주세요.
저는 애호박을 넣을 때도 있는데, 애호박 넣으실 때는 이 때쯤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안그러면 너무 흐물해져요.
감자와 당근까지 다 익으면 불을꺼주세요.
저는 뚜껑을 닫고 잔열로 좀 더 놔둔 후에 먹는편이예요.
이게 더 맛있더라구요.ㅋㅋㅋ
짜장밥 플레이팅을 했어요.
길다란 소세지나, 비엔나 소세지를 같이 세팅해주면 이쁘기도 하고, 짜장이랑도 잘 어울려요.
부부끼리는 한그릇 음식으로도 좋고,
아이가 있는 집은 짜장을 애들이 워낙 좋아하니 또 추천드리고 싶네요.
카레가 지겹다!하시는 분들. 짜장밥 어떠신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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