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쉽게 사과잼 만드는 황금레시피(유리병 열탕소독하기)

집에서 쉽게 사과잼 만드는 황금 레시피(유리병 열탕 소독하기)

 

매년 사과 철이 되면 시댁에서 사과를 한 박스씩 보내주시는데요. 저희는 2인 가구라서 한 박스를 다 먹는 게 쉽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남아있는 사과를 가지고 사과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유리병을 열탕 소독해서, 사과잼을 만들어서 브런치를 먹을 때 맛있게 잘 이용하고 있는데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건강에도 좋은 사과잼 맛있게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유리병 열탕 소독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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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열탕소독

 

사과잼을 만들기 전에, 사과잼을 보관해 둘 유리병을 열탕 소독해 주었습니다.

유리병 열탕 소독하실 때는 물이 끓기 전에 미리 뒤집어서 냄비에 넣어줍니다. 온도 차이가 심하면 유리병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팔팔 끓을 때 넣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끓기 전에 미리 넣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센 불이 아닌 중불에서 소독을 진행해주시면 되는데요. 이 때는 자리를 비우지 마시고, 냄비 옆에서 유리병 소독이 잘 되고 있는지 잘 지켜봐 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바글바글 끓이면서 소독해주시고 손이 데지 않도록 조심해서 잘 꺼내 주세요.

 

 

그리고 깨끗한 행주나 키친타월 등 위에 유리병을 입구가 위를 향하도록 하여 건조해줍니다. 

이때 입구를 뒤집어서 건조하는 것이 아니라, 열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입구를 위쪽으로 해서 자연건조시켜주세요.

 

 

사과잼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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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과 4알을 가지고 사과잼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원래는 5알을 가지고 준비했는데, 잘라보니 1개는 속이 썩어있어서 버려주었어요^^)

 

사과잼 재료 준비

- 사과 4알, 설탕(2컵), 레몬즙, 시나몬 가루(약간), 물(1컵 반)

 

사과 (밀양 사과)

 

사과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서, 사과잼을 만들기 쉽도록 잘 깎아주었습니다. 

사과를 깎는 방법은 자유롭게 해 주셔도 괜찮아요. 저는 여기서 더 잘게 잘라줄 거라서 큼직큼직하게 1차로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더 잘게 2차로 잘라주었습니다. 사과잼은 사과 알갱이가 씹히도록 저처럼 잘게 잘라주셔도 되고, 나중에 믹서기나 도깨비방망이로 갈아서 만드셔도 되기 때문에 잘게 잘라주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잘라둔 사과가 다 들어갈 만큼의 크기의 냄비를 준비해주시고 넣어주세요.

 

사과잼 만들기

 

사과를 냄비에 넣어주시고, 물 1컵 반과 설탕 2컵(종이컵 계량 기준)을 넣어서 중불로 끓여줍니다.

센 불에 조리하면 사과가 탈 수 있기 때문에 중불로 불 조절을 해주시고, 나무 주걱(추천)으로 뒤적거려가면서 30분 정도 끓여줍니다. 걸쭉한 농도의 사과잼을 원하시면 물을 더 적게 넣어주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설탕은 일반 설탕보다는 건강을 위해서 자일로스 또는 스테비아를 사용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과의 기본 단 맛도 있기 때문에 설탕은 조절해주셔도 좋습니다.

 

 

30분간 끓여주고 나면, 레몬즙 2스푼과 시나몬 가루 약간을 뿌려주고 조금 더 끓여주세요.

저는 시나몬 가루를 좋아해서 조금 더 넣어주었는데, 취향에 맞게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레몬즙은 생략해주셔도 무방해요. 

원래는 알갱이가 있는 형태로 먹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알갱이 없이 먹고 싶다고 주문을 해서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었습니다. 냄비에 그대로 두고 도깨비방망이로 갈아주셔도 괜찮아요.

 

홈메이드 사과잼 완성

 

다 끓여준 사과잼은 실온에 두고 살짝 식혀준 뒤, 열탕 소독이 완료된 유리병에 옮겨서 담아주었습니다.

빵이나 비스킷에 발라서 드셔도 맛있고, 브런치에 이용해주셔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사과는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주고, 수용성 식이섬유의 함유로 배변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피로 해소나 혈관의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아침 사과는 금이요, 점심 사과는 은이요, 저녁 사과는 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도 좋은 사과인데요. 가끔은 이렇게 사과잼을 만들어서 드시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맛있는 홈메이드 요리로 맛있는 한 끼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