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부산대 쌀국수 맛집 프랑스식 쌀국수 포맨티코 인터넷 주문 후기
남편과 저녁에 TV 프로그램 '생방송투데이'를 보는데 부산대 쌀국수 맛집인 '포맨티코(phomantico)'가 나오더라고요.
포맨티코 쌀국수는 프랑스 스타일인 포토뵈 방식으로 육수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해요.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포맨티코는 인터넷에서 밀키트 방식으로도 판매한다고 하여 주문해보았습니다. 포토뵈 방식의 육수로 만든 쌀국수는 어떤 맛이었을까요? 후기 알려드릴게요.
생방송 투데이 부산대 쌀국수 맛집 방송
생방송투데이 방송에 나왔던 모습이에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원래 카페거리였던 곳이, 포맨티코의 프랑스식 쌀국수가 생기고 나서 쌀국수 골목집으로 바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처에 실제로 쌀국수 집이 많아졌데요.
제가 부산에 살 때만 해도 부산대 앞에 쌀국수 맛집은 없었는데, 이럴 때 세월이 정말 변하고 있구나 해요.
포맨티코의 쌀국수는 한우 사골 육수에 프랑스 스튜 요리인 포토뵈(pot-au-feu) 방식으로 끓여내는 육수를 더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포맨티코라는 가게의 이름은 포(pho)와 로맨티코(romantico)의 합성어로, 포는 쌀국수를 뜻한다고 해요.
실제로 가게를 가면, 프랑스식 쌀국수라는 요리에 맞게 베트남식의 프랑스 가옥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2018년에 강지모 셰프가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니, 꽤 오래된 맛집이네요.
다행히 부산에 살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포맨티코 포토뵈 사골 쌀국수 밀키트 내 돈 내산 후기
포맨티코의 포토뵈 사골 쌀국수 밀키트는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으로 2개부터 구입할 수 있고요. 저는 총 4개를 주문했어요. 5만 원 이상부터는 무료배송이지만, 그 이하는 배송료가 붙습니다. 2개에 15,800원이니 1개당 7,900원입니다.
드시기 전에는 냉동상태로 보관하시면 되고요.
밀키트 조리시간은 총 10분 정도, 양은 1~2인분이라고 되어있지만 개인적으로는 2인분이라기에는 양이 많지 않았어요.
포맨티코의 프랑스식 쌀국수의 구성품은 특제 육수(500g), 쌀국수면(160g), 고기 고명(알목심 60g), 고추 등 고명(대파, 홍고추, 청양고추), 특제 비법 소스(디핑소스 30g)입니다.
다른 쌀국수집은 고기 또는 사골로만 육수를 우려낸다고 하는데요. 포맨티코의 특제 육수는 한우 사골 육수에 포토뵈풍으로 푹 끓인 양지고기 육수를 7대 3의 비율로 섞어서 끓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쌀국수의 육수에 비해서 육향이 더 풍부하고 고소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육수와 고기는 미리 해동시켜주셔야 합니다.
끓는 물에 포장지 채로 중탕해동 및 6시간 이상 냉장고에서 냉장해동 또는 흐르는 물에 포장지 째로 유수 해동 방식 중 선택하셔서 해동시키시면 되는데요. 저는 배달받고 바로 조리했더니 알맞게 해동된 상태더라고요.
포맨티코 포토뵈 사골 쌀국수 밀키트 조리방법
- 끓는 물에 면을 넣고 풀어질 때까지 익혀줍니다. (약 3분)
- 익힌 면을 찬물에 헹궈주시고, 체에 밭쳐서 준비해줍니다.
- 육수를 끓여주세요.
- 육수에 해동된 고기를 넣고 약 10초간 잘 풀어줍니다.
- 건더기 야채와 면을 넣고 30초간 더 끓여주세요.
- 그릇에 플레이팅 하여 담아 완성해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포토뵈 사골 쌀국수 밀키트 조리방법
실제로 밀키트를 조리하는 것은 어렵거나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식사를 했기 때문에 2인분(밀키트 2개) 조리했기 때문에 양은 참고해서 봐주시면 됩니다.
포맨티코의 쌀국수면은 타피오카가 함유되어 있는 면이라고 합니다.
3mm 굵기의 베트남면이며, 타피오카 함유로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라고 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 면의 식감이 제일 별로였어요. 젓가락질도 쉽지 않고 식감도 낯설더라고요.
쌀국수면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저희 부부는 아쉽게도 불호였어요.
그리고 쌀국수 밀키트 안에 있는 고기 고명은 알목심 부위가 생고기로 제공되는데요. 본토에서 먹는 방식 그대로 생고기를 고명으로 올려주신다고 합니다. 취향에 맞게 익혀먹을 수 있도록요.
위에 생방송투데이 방송에 나왔던 장면을 보면, 실제로 식당에서는 고기도 풍부하고 좋아 보이는데, 밀키트의 고기 고명은 사실 좀 실망스럽더라고요.
핏물이 제법 많아서 제거해서 사용해주었습니다.
고명까지 다 넣고, 조리를 완성해주었습니다.
특제 육수가 넉넉히 제공되어서 맛있는 육수를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대신 쌀국수의 단짝인 숙주는 밀키트에 불포함이 되어있어서 아쉬웠어요.
토마토의 달큰한 맛과 매콤한 맛이 합쳐진 수제로 만든 특제소스는 고기를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요.
특제소스가 양이 많아서 저는 양파도 매운 기를 빼서 얇게 슬라이스 해준 다음 소스에 찍어먹었어요. 강추합니다.
소스의 맛은 신라면 정도로 살짝 매워서 매운 것을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육수는 확실히 정말 맛있어요. 육수 한 방울 놓치지 않고 다 마셔버렸을 정도로 정말 깊고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은 저에게는 너무 아쉽게 느껴졌어요. 남은 밀키트는 숙주도 추가하고, 다른 시판 쌀국수면을 사용해서 한번 조리해볼까 합니다.
밀키트 형식으로 잘 나와있어서 캠핑요리로도 좋을 것 같아요. 라면 대신 쌀국수로 해장하시는 것도 추천드리고요.
생방송투데이에 나온 부산대 쌀국수 맛집인 포맨티코의 쌀국수 맛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구입해서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맛있는 한 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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