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테 황금레시피 등갈비 돼지갈비로 쉽게 만드는 방법
바쿠테는 해외여행 중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드셔보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돼지갈비를 국물에 고아 만든 국물요리로, 중국 출신 이민자들이 소개한 레시피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등갈비 또는 돼지갈비로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바쿠테 황금레시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등갈비 바쿠테 황금레시피
바쿠테라는 음식은 중국 출신 이민자들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등지로 이주하면서 알려진 국물요리입니다.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하여 각종 향신료 등으로 맛을 낸 우리나라의 갈비탕과 비슷한 음식인데요.
여행을 가지 않아도 집에서 등갈비 또는 돼지갈비로 쉽게 바쿠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등갈비를 준비해 주세요.
따로 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지 않아도 데쳐서 쉽게 요리하실 수 있습니다.
단, 약간 두꺼운 돼지갈비를 사용할 경우에는 30분 정도 핏물을 빼준 뒤 같은 방법으로 요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1. 물을 팔팔 끓여주세요.
준비한 등갈비 또는 돼지갈비가 모두 잠길 정도의 크기의 냄비에 물을 담아 끓여주시면 됩니다.
2. 대파, 통마늘 5~7개 (크기에 따라)를 넣어줍니다.
월계수잎 2~3장을 같이 넣어주셔도 괜찮아요.
3. 준비한 등갈비를 모두 넣어주세요.
그리고 센 불에서 5분 동안 등갈비를 끓여줍니다.
위 사진처럼 이 단계에서 핏물, 불순물 등이 빠져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5분 동안 끓인 후에는 등갈비 하나하나를 차가운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특히 등갈비 또는 돼지갈비 뼈부분의 불순물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잡내가 나지 않습니다.
5. 깨끗하게 씻은 등갈비는 국물이 고루고루 배일 수 있도록 칼집을 내주세요.
6. 냄비에 손질한 등갈비를 모두 넣어주세요.
7. 등갈비가 잠길 정도만 물을 넣어주세요.
이때 물이 1~1.2리터 정도 들어가는 크기의 냄비를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바쿠테 양념 만드는 방법
소금 1/2스푼 (밥숟가락 기준, 저는 티스푼 사용했습니다), 굴소스 1스푼, 통마늘 5개, 다진 마늘 반 스푼
집에서 만드는 바쿠테의 핵심은 굴소스입니다.
꼭 넣어주셔야 해요.
저는 제가 사용하는 분말육수도 1포 넣어주었는데요.
분말육수 또는 코인육수는 사용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8. 양념을 모두 넣은 후 10분 정도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9. 팔팔 끓인 후에는 물을 0.8 ~ 1리터 정도 추가해 주세요.
이제 중약불에서 50분 ~ 1시간 정도 뭉근하게 끓여줄 거예요.
10. 끓이는 중간에 대파 한 줌을 넣어주시고, 국물 위에 기름기 또는 불순물을 제거하면서 계속 끓여줍니다.
11. 50분 ~ 1시간 정도 계속 끓여주면 바쿠테 완성입니다.
완성한 바쿠테에는 후추를 취향껏 뿌려주시고, 대파를 가늘게 채 썰어서 고명처럼 올려서 플레이팅 해주세요.
진한 고기국물이 매력적인 등갈비 바쿠테 완성입니다.
저는 등갈비로도 만들고, 돼지갈비로도 만들어서 자주 먹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굴소스 덕분에 향신료를 따로 넣지 않아도 갈비탕과 또 다른 매력의 이국적인 국물맛이 완성됩니다.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서 참소스 또는 쯔유를 넣고, 등갈비 또는 돼지갈비 등 돼지고기를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매운 걸 잘 드신다면 고기 위에 청양고추 1개씩 올려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오래 끓여서 이렇게 고기가 뼈에서도 쏙 쉽게 분리될 정도로 부드러워요.
요 며칠 무리를 했더니 살짝 감기몸살 증세가 있었는데요.
따뜻한 국물 요리인 바쿠테 한 그릇 먹었더니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국물에 밥까지 말아서 야무지게 바쿠테 만들어드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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