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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야기

자동차 타이어펑크 났을 때 긴급보험처리

by 정보퍼주는박꼬마 2020. 11. 11.

타이어 펑크 대처법


춘천여행 둘째 날
아침부터 맛집이랑 카페들 가려고 일찍부터 움직였는데 주차장에서 차를 빼는데 뭔가 이상했다.

 


첫차라 이런 일을 안 겪어봐서 '차가 왜 그러지'하고 있는데,
차를 빼자마자 지나가던 아저씨께서 창문을 두드리시며 "타이어 펑크 났는데요"라고 하시는 거예요.

너무 놀래서 차에서 내렸더니 바퀴 하나가 공기가 다 빠져서 내려앉아 있는 겁니다.

타이어 펑크

이렇게 큰 못이 박혔더라고요.
넘나 당황 ㅋㅋㅋㅋㅋㅋㅋ

이 날이 주말이기도 하고, 처음 겪는 일이라 5분간 당황해있다가 일단 다시 차를 대충 주차하고
보험사 긴급출동을 불렀습니다.

타이어가 저희처럼 바람이 다 빠진 상태에서는
이대로 주행을 하게 되면, 휠까지 손상된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해요.

주말이고, 놀러 나온 상태라 걱정하면서 보험사 전화했는데 다행히 10분 정도 뒤에 보험사 긴급출동이 오셨습니다.

보험사 직원분께서 타이어 상태 확인해주시더니,
못을 빼내시고, 일명 '지렁이'를 꺼내서 급하게 때워주셨어요.

 


타이어도 못이 박힌 위치에 따라
타이어를 완전 교체하거나, 저희처럼 땜빵으로 대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타이어 내부구조

타이어는 고무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고,
강성을 높여주는 철선 등도 들어있어서, 그런 부분에 못이 박히면 땜빵이 가능하지만,
타이어의 옆부분은 그런 부분이 없어서 펑크가 옆부분에 나게 되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아저씨가 뗌빵해주신 후, 타이어에 공기 주입해 주시고
타이어의 펑크 위치가 애매하다고 근처 정비소에 가서 확인을 해보라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보험가입 내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희가 가입되어 있는 DB보험사는 별도 비용은 없었는데 인터넷 찾다 보니 유료로 해주시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런데 그날따라 춘천에 정비소들이 죄다 문을 닫았더라고요ㅠㅠㅠ

그래서 모든 일정을 눈물을 머금고 다 취소하고,
차가 막히기 전에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저희 동네에 정비소에 전화해보니 오전에는 영업을 한다고 해서 빨리 올라가야 했거든요.
가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아쉬워요ㅠ

서울 가는 내내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공기압 문제없이 도착했습니다.

정비소에 가서 땜빵한 부분을 확인하고,
비눗물을 뿌려서 확인해보니 공기 새는 부분이 없고,
펑크 난 위치가 위험하진 않다고 해서 타이어 교체 없이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타이어 펑크 후에 주행 시 차가 흔들리는 게 느껴지면 타이어 교체해야 하니 조심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처럼 초보운전자 분들이나,
타이어 펑크를 겪어보지 못하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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