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와 달러가치

미국 경제지표와 달러가치

 

 

미국의 달러화는 전 세계의 결제통화로 모든 통화의 기축 통화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 외환시장은 미국의 경제상황의 영향을 받는데요. 최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과 통화 긴축정책(매파적) 등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와 달러 가치에 영향을 주는 경제지표 등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전 세계 외환시장과 달러화

 

전 세계의 외환시장은 전체 거래량의 80% 이상이 미국의 달러화와 관련되어 있어서, 미국의 경제상황의 영향을 받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판데믹 이후 지속되었던 통화정책 완화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에 외환시장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수출국(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영국 등) 들의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게 되면 미국의 수출이 감소하여, 미국 경제성장률도 떨어지면서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리고 미국의 금융자산의 이익이 감소하거나, 상대적으로 해외 자산의 이익이 증가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미국 금융자산 대신 해외의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미국의 달러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국들의 금리 인상 등으로 세계경제의 성장치는 하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의 가치는 한동안 상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지표

 

1.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2022년 1월 조회기준(CPI,PPI 지수)

 

안정적 경제상황 속에서 점진적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금리 상승은 달러 가치를 증가시키지만, 인플레이션 과열의 위험상황 속에서의 금리인상은 달러 가치를 하락시키게 됩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미국의 고용 통계국에서 매월 발표하는 지수로써, 미국 전체 및 세부 지역별로 소비재 및 서비스 시장에 대해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의 시간 경과에 따른 평균 변화를 측정한 지표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하면, 가계의 실질임금은 감소한다는 의미로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 지수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생산자가 국내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종합한 지수입니다. 

이번 소비자물자기수의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가파른 인플레이션의 속도도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2. 공급관리협회 제조업지수(ISM: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ISM지수는 기업의 경기현황을 반영하는 경기선행지표로 중요도가 높은 지수로 꼽힙니다. 

이 지수를 수치화했을때 50 이상일 경우에는 경기 확장, 이하일 경우에는 경기 위축을 나타내며 제조업자의 가격 변화를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 및 향후 제조업 활동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칩니다.

 

 

3. 소매판매, 소비자신뢰지수, 미시간대 소비심리평가지수

 

미시간대 소비심리평가지수

 

미시간대 소비자심리평가지수는 현재 및 향후의 경제상황을 상대적 수준으로 평가합니다. 해당 지수는 2주 간격으로 예비치와 수정치로 발표되는데요.

미국 경제는 내수비중이 60% 이상이기 때문에 소비관련한 지표들이 좋다는 것은 미국 경제가 좋다는 것을 입증하고,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높아져서 달러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낮은 경우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4. 고용동향

 

미국 고용동향

 

고용시장상황이 호전 혹은 그 호전될 조짐을 보이는 것은 금리인상을 기대할 수 있어서 달러 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보조지표

 

1. 금시세

 

달러인덱스와 금시세

 

금시세는 경제지표라고는 할 수 없지만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언급해보겠습니다.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특히 경제가 불확실할 때, 투자자들이 달러 대신 금 투자로 몰려 금 가격과 달러 가치는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와 달러/유로

 

달러 인덱스는 6개 주요 통화를 가중평균한 주요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여기서 유로화의 비중이 60% 가까이 되어 EUR/USD와 달러인덱스는 가격 흐름이 반대로 나타납니다. 

 

 

달러의 추세와 동향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위에서 알려드린 달러에 영향을 주는 경제지표들을 활용하셔서 달러 가치 변동에 대해서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