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무조림 황금 레시피
겨울무는 다른 계절보다 더 달고, 맛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요즘 날씨도 추워져서 무를 이용해서 무조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잘 조려져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무조림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저는 무조림에 참치를 추가해서 참치 무조림으로 만들어보았답니다.
참치무조림 재료 준비
참치 1캔, 무 2/3(무의 크기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양파 반개, 대파 한 줌, 청양고추(매운 걸 싫어하신다면 생략 가능)
무는 가을이나 겨울의 서늘한 기후에 생산량도 많고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겨울 무는 당분이 많고, 조직이 단단해서 더 풍부한 맛을 냅니다.
저는 무의 2/3 정도만 사용했는데, 반개 정도만 만드실 경우에는 무의 초록색 부분이 더 달고 맛있으니, 그쪽 부분으로 요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요리 할 때에도 참고하세요^^)
참치 무조림 양념장 만들기
참치 무조림(무조림) 양념장
진간장 4스푼, 쯔유 1스푼, 국간장 1스푼(쯔유가 없으신 분은 국간장 2스푼을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3스푼, 설탕 2스푼(올리고당 또는 물엿으로 대체 가능), 후추 약간, 맛술 1스푼
무는 원형 그대로 잘라주셔도 되고, 4 등분해서 잘라주셔도 됩니다.
취향에 맞게 잘라주세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얇지 않은 두께가 좋아서 1.5cm 정도 두께로 잘라주었습니다.
무 두께도 취향에 맞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요리는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념장과 기름을 적당히 뺀 참치와 대파를 미리 준비해줍니다.
무를 졸이는 동안 재료를 준비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준비한 무가 적당히 잠길만큼 물을 부어주세요. (저는 밥에 비벼 먹으려고 물을 조금 더 추가해주었습니다.)
무를 졸이는 동안 무에서 수분이 약간 나오기 때문에 무가 2/3 정도 잠길만큼 물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미리 육수를 만들어두신 분이나, 육수를 만드시거나 육수 팩으로 육수를 빼는 경우 모두 처음부터 무를 넣고 끓여주시면 좋아요. 양념도 빨리 배고, 무도 더 부드럽게 조리가 됩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육수를 낼 때 무를 넣어서 육수를 낸 후, 무를 건져서 따로 냉동실에 보관해두시면 어묵탕 또는 무조림 등 언제든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꼭 응용해보세요^^)
제 요리에 꼭 등장하는 코인 육수 '육수를 만들다'.
저는 참치 무조림을 만들 때에도 코인 육수를 이용해서 육수를 내주었고요. 3알을 넣어주었습니다.
물이 팔팔 끓고 나면 양념장을 넣어서 풀어줍니다.
양념장을 넣고 나면 중불로 줄여서 더 끓여주세요.
더 끓이는 동안 양파 반개를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저는 감자도 추가해주었습니다.
참치 무조림이 한번 더 팔팔 끓고 나면, 참치와 양파 그리고 대파를 넣고 약불에 더 끓여주세요.
매운 걸 좋아하시면 여기서 청양고추도 추가해주세요.
무가 익었는지 궁금하시면 젓가락을 넣어서 부드럽게 무에 들어가는지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조림 음식은 무쇠냄비를 이용해서 요리하는데, 무조림도 무쇠냄비를 이용하니 더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무쇠냄비가 없으신 분은 조리시간을 조금만 더 늘려주시면 됩니다.
한번 졸이고 나서, 먹기 전에 한번 더 약불에 끓여서 드시면 양념이 무에 더 잘 배서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참치 무조림
참치 무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국물도 자작하게 만들어져서 밥에 슥슥 비벼먹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뜨끈한 밥에 참치 무조림을 올려서 먹으면 밥도둑인 거 아시죠?
숟가락으로도 잘릴 만큼 부드럽게 잘 졸여졌고, 양념도 안까지 잘 뱄더라고요. 그냥 무조림도 맛있지만 참치를 추가하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더 잘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참치 무조림을 만들어서 밥반찬(밑반찬)으로도 먹었고, 술안주로도 먹었습니다.
추운 겨울에 맛있는 겨울 무로 맛있는 무조림을 만들어서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내일은 또 다른 무를 활용한 반찬 만드는 방법도 소개해드릴게요. 오늘도 맛있는 한 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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