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금산 어죽 맛집 용강식당
안녕하세요^^
오늘은 충북 금산에서 어죽을 맛있게 먹고 와서, 어죽 맛집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금산 쪽은 처음 놀러 가 본 거였는데,
금강이 흐르는 풍경이 정말 이쁘더라고요.
벚꽃이 많이 져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조금 남은 벚꽃잎이 바람 따라 흩날리면서 시골 풍경과 함께 그림 같았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맛집은 용강식당입니다.
금산은 어죽 마을이라고 할 만큼 금강을 따라 어죽 가게가 진짜 많은데, 그 길을 따라 안쪽으로 꽤 들어가야 하지만, 그렇게 찾아서 갈 만큼 용강식당은 어죽 맛집이에요.
가게 내부는 좌식 테이블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자리마다 아크릴로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고, 손소독제도 있어요.
코로나 시대라 그런지 물컵은 종이컵으로 마련되어 있답니다. 물론 입장 시에 명부 작성도 완료했습니다.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이 자리에 꽉 차 있더라고요.
처음에 용강 식당 찾아갈 때도, 이 식당 앞에만 차가 많아서 여기는구나! 하고 바로 찾을 수 있었어요.
(사진은 다 먹고 나갈 때, 사람들이 마침 다 빠져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 입구에만 의자로 이용 가능한 테이블이 있더라고요. 좌식이 불편하신 분은 이 자리 이용해주세요.
저희는 룸 쪽으로 들어가서 자리 잡았는데,
창문으로 금강 뷰가 보여서 더 좋더라고요.
용강 식당에 들어가면 직원분께서 바로 어죽 2명이요?라고 할 만큼 어죽을 많이 찾으시는 거 같더라고요.
남편은 도리뱅뱅도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저희는 도리뱅뱅 1개, 어죽 2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기본 반찬은 간단하고, 무난한 맛이었어요.
도리뱅뱅이 먼저 나왔어요.
저희는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생선 대가리까지 있는 음식이라 조금 겁먹기도 했는데, 생선 잔뼈까지 잘 못 먹는 저도 이물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부드럽고 고소하고, 잘 씹혔어요.
살짝 매콤한 게 술안주로 좋을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운전해야 하니 패스ㅋ
옆 테이블에는 코로나로 음주측정 잘 안 하니까 먹어도 된다면서 소주 시키시려고 하시던데, 진짜 그러시면 안 됩니다!!! 진짜 이기적인 생각이에요!!!
어죽이 진짜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고요.
사실 직원분이 빠릿빠릿하지 않고, 친절하시지도 않아서 당황스럽기도 했었는데, 어죽 먹어보니 모든 게 잊힐 만큼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용강식당 어죽은 국물도 진~~ 하고, 깊고, 국수와 밥, 그리고 수제비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서 저는 반 정도 먹었을 때 배가 터질 정도로 엄청 든든한 한 끼였답니다.
금강 쪽 가시는 분들은 진짜 무조건 꼭 드셔 보세요.
비리거나 하지 않아서 호불호도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용강 식당 밖에는 야외테이블도 있어요.
이제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이 자리에 앉아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용강식당 앞 금강 풍경입니다.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아서 안타까울 정도로 진짜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풍경과 물소리였어요.
충북 금산 여행 가시는 분들이나, 금강 찾아가시는 분들께 용강 식당 어죽으로 맛있는 한 끼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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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맵] 용강식당
충남 금산군 제원면 용화로 262 (제원면 용화리)
http://kko.to/3gqtCCV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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