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별미 살얼음 가득 시원한 동치미 묵사발 황금 레시피
여름철에 별미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기 좋은 동치미 묵사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냉면이나 막국수 등 살얼음이 있는 요리를 좋아하는데요. 집에서도 살얼음이 가득하게 시판 동치미 육수만 있으면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답니다. 여름에는 가스불 앞에서 요리하는 것도 힘든데, 불 사용도 최소화할 수 있어서 여름철 요리로 딱이랍니다.
동치미 묵사발 요리 재료
동치미 묵사발 요리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2인분 기준)
도토리묵 1개, 동치미 냉면육수 2팩, 김치 한 줌, 오이 반 개, 계란 지단(계란 2알), 김가루, 깨소금, 참기름
저는 다 먹고 나니 오이를 안 넣은 게 생각난 거 있죠? (정신머리가 ㅠㅠㅠ)
오이는 넣지 않아도 괜찮은데요.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이도 채 썰어서 꼭 넣어주세요. 식감과 맛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동치미 묵사발 만드는 방법(요리법)
김치는 한 줌 정도면 충분합니다.
김치는 줄기 부분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줄기부분 기준 김치 1줄기 정도를 두께 0.5~0.7cm 정도로 얇고 길게 잘라주세요. 제 요리 포스팅을 계속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요리 재료를 손질할 때는 다른 재료들과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손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얼음 가득한 동치미 묵사발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냉동해 둔 동치미 육수를 재료 손질할 때 미리 상온에 꺼내놔 주세요.
동치미 묵사발에 김치 양념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번 쓱 훑어주세요. 김치를 씻어서 넣어주셔도 괜찮아요.
참기름 2스푼과 통깨를 넣고 양념해서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계란지단을 만들어주세요. 동치미 묵사발에 계란지단이 씹힐 때 정말 고소하면서 맛있어요.
계란 2알을 잘 풀어준 다음 지단을 만들고 길게 잘라서 준비해둡니다. 미리 만들어서 열을 식혀주시는 것이 좋아요.
도토리묵도 얇고 길게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으깨지지 않도록 손질할 때 조심해주세요.
으깨져도 먹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잖아요?^^
준비된 그릇에 손질한 재료들을 담아주세요.
사진을 보니 오이를 안 넣은 게 더 아쉽네요. 오이 넣으면 플레이팅 했을 때 더 이뻤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여러분들은 동치미 묵사발 만드실 때 오이를 채 썰어서 꼭 넣어주세요.
살얼음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냉장상태의 동치미 육수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저처럼 살얼음을 좋아하시는 분은 냉동상태의 동치미 육수를 재료 손질 전에 상온에 꺼내놓고, 살짝 녹았을 때 밀대나 칼의 손잡이 뒤쪽을 이용해서 두드려서 살얼음 상태로 만들어주세요. 이때 손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살얼음이 너무 많은 게 싫으시다면 1개는 냉장상태의 동치미 육수, 1개는 위의 사진처럼 냉동상태의 동치미 육수를 이용해서 만들어주시면 좋습니다.
남편은 김가루가 없는 게 더 좋다고 해서 넣지 않았고, 저는 김가루를 추가해주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동치미 육수는 새콤달콤하고, 살얼음은 아삭아삭 시원하고, 김치에 양념했던 참기름이 육수와 더해지고 계란지단까지 씹히면 정말 고소하답니다.
살얼음은 먹다 보면 금방 녹으니, 처음에 살얼음이 많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살얼음이 많다 싶으시면 위에 언급한 것처럼 1개는 냉장상태의 동치미 육수를 넣어주세요.
여름철에 입맛 없을 때, 너무 더워서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쉽고 간단하게 동치미 묵사발 만들어서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도토리묵 대신에 메밀면을 삶아서 넣어주시면, 시원한 막국수를 드실 수도 있으니 살얼음 만들어서 먹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로 응용해서 드셔 보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맛있는 한 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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