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명 병기 유상판매
서울교통공사가 무임수송 손실 등의 재정난 타개를 위해서 지하철 '역명 병기 유상판매' 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에 역명병기 판매 예정인 지하철 역은 을지로 3가, 신용산 2개 역입니다. 이번 공개 입찰 판매로 인해서 지하철 역 이름이 변경될 수 있겠네요. 해당 내용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지하철 역명병기 유상판매
지하철 역명병기란, 역의 주 역명 밑에 부역명을 부기하는 것으로 희망하는 기관 및 법인 등에게 등재를 조건으로 하여 일정한 수입을 얻는 방법을 말합니다.
병기되는 지하철 역명은 공서양속 훼손 및 공사 이미지의 저해 우려가 없는 기관으로, 대상역에서 최대 1KM 이내에 위치해야 하며, 500m이내에 위치한 곳을 우선 선정하게 됩니다. 영원히 부역명이 고정되는 것은 아니며 3년 동안 기관명을 대상 역의 부역명으로 표기하고, 재입찰 없이 1회에 한하여 계약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역명 안내표기 등 정비비용은 사용기관이 부담하게 됩니다.
현재 26개 역이 부역명이 병기되어 있으며,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21년 8월에는 을지로4가역, 뚝섬, 역삼, 노원, 발산, 내방역을 대상으로 지하철 역명 병기 유상판매 사업자 공모를 하였습니다.
해당 공모결과 을지로 4가 역은 BC카드 역, 역삼역은 센터필드 역, 내방역은 유중아트센터로 병기되게 되었으며 나머지 역명은 입찰이 유찰되었습니다. 이용 가격은 을지로 4가 역은 2억 2천만 원, 역삼역은 2억 3천만 원, 내방역은 6천만 원이었습니다.
왜 역명 병기 사업이 재추진되었나?
역명 병기 사업은 5년 만에 재추진되었는데요.
일단 코로나 19로 주 수입원이던 운송수입이 줄어들었고,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액도 크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공사 관계사는 특히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 보전이 되지 않아, 무임수송 등을 반영하면 1인당 평균 운임이 954원으로 한 명이 지하철을 따면 약 1,100원의 손해가 발생하고 있어서 매년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사 측은 이런 역명 병기 사업으로 연평균 약 25억 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지하철 역은?
이번에 지하철 역명 병기 유상판매가 진행되는 곳은'을지로 3가'와 '신용산' 2곳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기관이 지하철역 이름에 병기되게 될까요?
지하철 역명 병기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지하철 역명 병기 유상판매는 기업 또는 기관들은 홍보효과를 보고, 지하철 공사는 수익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작된 사업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존재합니다.
지하철 역 이름에 홍보를 노리는 기관의 이름이 들어감으로써 공공성이 훼손된다는 지적도 있고, 병기 표기됨으로써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리고 병기되는 역의 이름이 3년마다 재계약이 되기 때문에 혼돈이 올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자를 벗어날 수 없는 지하철 공사 측은 어떤 방법으로 적자 해소 문제를 타개해 나가야 할까요?
지하철 이용요금을 올리면 괜찮을까요? 지하철 역명 병기 유상판매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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