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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가평 취옹예술관 독채 한옥숙소 소서당 숙박후기(아침고요수목원)

by 정보퍼주는박꼬마 2022. 1. 18.

가평 취옹 예술관 독채 한옥숙소 소서당 숙박 후기

 

가평 취옹예술관


한국관광공사 품질인증 한옥스테이인 가평 취옹 예술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취옹 예술관에는 일반 숙소와 독채 한옥숙소인 소서당이 있는데요. 취옹 예술관은 아침고요 수목원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소서당 숙박한 후기 알려드리겠습니다.

 

 

 

취옹 예술관 '소서당' 독채 한옥숙소 

 

취옹예술관
취옹예술관

 

남편과 주말 동안 힐링하고 싶어서 선택한 가평의 취옹 예술관이라는 한옥숙소입니다.

취옹 예술관은 도예가인 김호 씨가 경기도 가평에 전통 한옥 형태로 한국적 풍류를 살린 곳입니다.

총 2,000여 평의 터에 미술전시장, 강의실, 야외 조형물 전시장, 객사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인데요. 김호 관장이 4년간 직접 흙을 파내고 돌담을 쌓으면서 조성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취옹 예술관'이라는 이름은 '불을 때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김호 관장의 아호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취옹예술관
취옹예술관(가평)

 

취옹 예술관의 숙박시설은 독채 한옥숙소인 '소서당'과 9개의 원룸형 숙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곳은 독채 한옥숙소(한옥스테이)인 소 서당입니다.

입실시간은 오후 3시, 퇴실시간은 오전 11시입니다.

 

 

관리하는 곳에 가셔서 QR체크 및 체온 측정 후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여기는 원룸형 숙박공간인데요. 

가족끼리 오시는 분들은 이곳을 많이 찾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넓은 마당에서 아이들과 뛰놀면서 머무를 수 있어서 좋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소서당

 

저희가 묵은 소서당은 별도의 주차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이 팻말을 치우고 주차하신 후, 다시 입구를 막아두시면 됩니다. 

독채 숙소이기 때문에 숙박객 외에는 다른 분들은 이 공간부터 출입이 금지됩니다.

 

 

 

독채 한옥스테이 소서당

 

소서당에도 앞에 마당이 있습니다.

마당에서는 바비큐도 가능한데요.  너무 추워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날씨가 따뜻할 때 방문하면 더 가성비도 좋을 것 같아요. (객실 내에서는 해산물 또는 육류 요리가 금지입니다.)

 

 

소서당은 2인 기준이며, 인원 추가 시 총 4인까지 숙박이 가능합니다. (추가 인원 추가 요금 있음)

방문 예정이시라면, 숙박 시 주의사항들 참고해주세요. 

특히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친절하세요. (친절한 곳은 어디든 좋아합니다.)

 

취옹예술관 소서당 주방

 

취옹 예술관 소서당의 주방입니다.

전자레인지는 있고요. 기본 조리도구들과 도마, 숟가락, 기본양념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체 치약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겨울에 방문했더니 온수가 얼었더라고요. 말씀드렸더니 바로 해결해주시긴 했지만, 밤새 물이 얼어서 다음날 샤워를 할 수 없을까 봐 걱정되더라고요. 산속에 있다 보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취옹예술관 소서당 화장실

 

제일 불편했던 부분은 욕실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어있고 청소도 열심히 해주신 게 느껴지긴 했지만, 한옥의 화장실은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샤워할 수 있는 공간도 애매하고, 화장실 변기 수압도 별로 좋진 않았습니다.

남편이 씻기 싫다고 한 건 처음이었네요.  (저도 그랬지만요:::)

 

 

여기는 잠을 자는 공간이었는데요. 

한옥의 느낌은 좋았지만, 침대가 이미 익숙해져 버린 우리는 바닥에서 자는 것이 너무 불편했어요.

대신, 이불이 깔려있는 곳은 바닥이 새까맣게 될 정도로 뜨끈했습니다. 역시 한옥의 아랫목이란 최고더군요^^

하지만, 어디선가 자꾸 찬 공기가 들어와서 ㅠㅠㅠ 소서당 찾으실 분들은 꼭 따뜻한 날씨에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소서당 다실

여기는 소서당의 매력인 '다실'입니다.

이곳에는 차를 마시는 것 외에는 음식물 취식이 제한되는 공간입니다.

앞에 창을 활짝 열면 한옥 기와와 산등성이만 보이면서 숲의 향이 들어와서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스트레스 해소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는 최고였습니다. 

다실에 앉아서 차도 한 잔 하고, 책도 읽고,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소서당-다실-차
소서당 다실 풍경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시설 대비 체감 가격이 너무 높아서 저는 재방문할 의사는 없지만, 가족들 또는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추운 계절 외에는 매력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방문하실 분들은 꼭 따뜻한 계절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차 마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소서당의 다실에서 제대로 힐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입구 근처에 있어서 입실 전 또는 퇴실시에 아침고요수목원에 관광하기에도 너무 좋아요. 

아침고요수목원 근처에 있는 맛집과 핫한 카페들 구경하기에도 좋았어요.

서울 근처에서 한옥 독채 숙소에서 힐링하고 싶으시다면, 가평의 한옥스테이 취옹 예술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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