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피자빵 만들기 황금 레시피(소시지빵)
여러분들은 어떤 빵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피자빵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꼭 한번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었던 피자빵을 집에서 만들어보았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사 먹는 빵보다 더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니 제 레시피 보시고 홈베이킹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나,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피자빵 만들기 재료 준비
피자빵 반죽 재료 (9~10개 기준)
밀가루 중력분 300g, 소금 5g, 설탕 5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3g, 우유 230g, 녹인 버터 50g
이때, 반죽을 치댈 때 사용해 줄 여분의 밀가루가 더 필요합니다.
작업대가 따로 있으시면 준비해주시고, 없으시면 반죽을 할 공간을 세정 티슈 등으로 깨끗하게 닦아서 준비해주세요.
저는 작업대가 없어서 식탁을 여러 차례 소독하여 작업공간으로 사용해주었습니다.
버터는 실온에서 녹인 후 사용하셔도 되고, 우유를 데울 때 전자레인지에서 녹여주셔도 괜찮습니다.
피자빵 토핑 재료
옥수수캔 200ml, 양파 1/4개, 마요네즈, 설탕, 소금, 후추, 소시지(9~10개), 토마토소스(생략 가능), 케첩, 피자치즈
옥수수캔 작은 사이즈는 340ml 정도 되는데 모두 사용하지 않으니 따로 소분해서 사용해주세요.
양파가 너무 매우면 잘게 잘라서 차가운 물에 담가 매운 기를 빼주시고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피자빵 만드는 방법(홈베이킹 레시피)
피자빵을 만드는 데는 총 4시간~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 시간은 반죽의 휴지 시간 및 오븐 조리 시간을 포함하는 시간이므로, 만드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아요^^
1. 피자빵 반죽을 만들어 줄 재료인 밀가루 중력분 300g에 소금 5g, 설탕 50g을 넣고 섞어준 뒤, 드라이 이스트 3g을 넣고 섞어줍니다.
2. 우유를 전자레인지에 50초 정도 데워주고 녹인 버터와 우유의 3/4를 넣고 1차로 섞어주고, 남은 우유(1/4)를 넣고 섞어줍니다. 반죽이 좀 질게 느껴져도 반죽을 치댈 때 밀가루를 바닥에 충분히 뿌려주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3. 반죽은 15분 동안 비닐랩을 씌워서 1차로 휴지 시켜줍니다.
(저는 비닐랩이 없어서 비닐백을 덮어주었지만, 랩을 사용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반죽이 작업공간에 달라붙지 않도록 밀가루를 충분히 뿌리고 접어가듯이 10~20회 정도 치대듯 반죽해줍니다.
반죽하는 모습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5. 반죽이 끝나면 믹싱볼 안에 약간의 기름(식용유)을 발라주고, 30분간 발효(2차 휴지)시켜 줍니다.
베이킹은 기다림의 연속인 것 같아요^^
6. 30분이 지나면 사방으로 접어주는 폴딩 처리를 해주고, 다시 40분간 발효(3차 휴지)를 시켜줍니다.
이때 타이머가 있다면 타이머를 꼭 맞춰서 베이킹을 해주세요.
(요리 타이머가 없으시면 핸드폰 타이머를 쓰시면 됩니다.)
7. 40분이 지나면 폴딩 처리(반죽)를 다시 한 번 해주고, 30분간 더 발효(4차 휴지)시켜 줍니다.
여러 차례 발효를 하다 보면 반죽이 조금씩 더 부풀어 오르고, 매끈매끈해지는 것을 보실 수 있답니다.
4차 휴지를 시켜주면서 피자빵의 토핑을 준비해줍니다.
8. 양파를 잘게 잘라주고, 옥수수캔을 꺼내서 체에 밭쳐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여기에 설탕, 소금, 마요네즈, 후추를 넣고 섞어주세요. 이때 마요네즈나 설탕의 양은 취향에 맞게 조절해주셔도 좋아요.
저는 남편이 마요네즈를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넣지 않았는데요. 충분히 넣는 게 더 파는 맛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하프 마요네즈를 사용했고, 적은 양을 사용했습니다.
9. 4차로 발효시킨 휴지 시간이 끝나면, 반죽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어보세요. 반죽이 되돌아오지 않으면 발효가 완성된 것입니다.
10. 반죽을 65g씩 떼서 소분해주세요.
60g씩 소분하면 10개를 만들 수 있으니, 60g으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소시지가 9개가 준비되어있어서 65g씩 소분해주었어요. 소분한 뒤 15분간 랩을 씌워서 휴지 시켜줍니다.
11. 휴지시켜 둔 뒤, 오븐을 200도에서 15분~20분간 예열시켜주세요.
12. 그리고 소시지를 전기포트에 물을 끓인 후, 소세지 위에 뿌려서 기름기를 제거시켜주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서 준비해줍니다.
13. 휴지가 끝난 반죽은 타원형으로 한번 공 굴리고, 밀대로 길쭉한 모양으로 밀어줍니다.
소시지의 길이에 맞게 길쭉하고, 평평하게 잘 밀어주세요.
14. 소시지에 반죽을 잘 감싸주세요.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재미있더라고요^^
15. 반죽에 가위질을 해서 교차로 넓게 펼쳐줍니다.
이때 반죽의 안쪽으로 가위를 넣어서 소시지를 최대한 끝까지 잘라주셔야 교차로 펼쳐주기가 편합니다.
저희 집 오븐에는 최대 6개가 들어가서, 나머지 반죽은 과발효가 되지 않도록 냉장고에 넣어주었습니다. 이때 토핑재료도 실온에 두면 마요네즈와 양파에서 물기가 나오게되니, 저처럼 피자빵을 6개 이상 만드실 분들은 토핑도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16. 펼쳐준 반죽에 토마토소스를 골고루 발라주고, 토핑을 올려준 뒤 피자치즈를 충분히 뿌려줍니다.
이 때 토마토소스는 생략해주셔도 되지만, 저는 케첩만 뿌리는 것보다 토마토소스도 발라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7. 집에서 만드는 요리의 특권이죠. 토핑은 뭐든 충분히 뿌려주세요. 토핑이 많은 게 더 맛있어요^^
피자치즈를 뿌려준 뒤 위에 케첩을 지그재그로 뿌려주세요. 케찹 뿌린 사진을 못 찍었네요ㅠ 아래 완성된 모습으로 참고해주세요.
18. 예열해 둔 오븐에 반죽을 넣고 200도에서 20~25분간 조리해줍니다.
각자 집의 오븐에 따라 조리시간을 조절해주시면 되는데요. 저희 집은 200도에서 25분간 조리한 것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조리시간이 헷갈리시면 20분간 조리해주시고 위에 뿌려준 케첩이나 반죽의 겉이 타지 않았다면 5분 정도 더 오븐에 조리해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피자빵 완성
피자빵이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피자빵은 식힘망에 올려서 식혀주세요. 저는 오븐에 구워진 피자빵을 바로 먹는 것보다 살짝 식혀주고 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완성된 피자빵은 남편과 같이 맛있게 먹었는데요.
평소에 피자빵을 잘 먹지 않던 남편도 순식간에 3개를 먹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남편이 엄지 척하면서 자주 만들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이 맛에 요리하는 것 같아요. 다음에 조카가 놀러 오면 또 만들어줘야겠어요.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홈베이킹 방법이 크게 어렵지 않으니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아이들 간식으로 집에서 맛있고 건강한 빵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피자빵 만들어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 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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