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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이야기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의 이유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각

by 정보퍼주는박꼬마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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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의 이유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각

 

 

오늘 남편이 늘 그렇듯 지하철로 출근을 하였는데, 시위 때문에 엄청 늦었다고 연락이 왔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출근길에 전장연의 시위를 보셨는지요?

전국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일명 '전장연')는 지하철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라는 이름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 불평등보다는 기본 권리에 대한 불평등 및 차별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하는 시위라고 합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는 어떤 시위이며, 왜 하고 있나요?


지금껏 정치권과 사회에서는 전장연의 시위를 비롯해서 장애인들의 인권보장 관련한 여러 의견이 나왔습니다.

전장연 측에서는 출근길에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길에 지하철을 이용해서 시위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한 시위 방법의 근본적인 문제는 대한민국의 헌법에서 보장하는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점과 '누구든지 차별받지 않는다'라는 헌법정신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며 이는 권리의 불평등의 문제라며 법 앞에 장애인들은 평등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차별받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인수위에서는 장애인 정책이 미흡하고, 추상적인 검토만을 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아서 이들의 화를 불러왔는데요. 

이런 문제는 정치권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는 말들이 나왔고, 일부 국회의원들은 휠체어를 타고 출근길에 나서는 등의 직접 체험을 통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였는데요. 

문제는 이들의 시위 방식에 의해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시위는 2,3,5호선에서 진행되고 있고, 양방향 모두 운행이 정치되었습니다. 

 

전장연은 지하철을 타고 다른 역으로 이동하는 시위 방식에서, 열차를 탔다가 내리는 방식으로 시위 방법을 변경하여 진행했습니다. 휠체어를 탄 회원들이 지하철에 줄지어 승차한 뒤, 열차 내부를 가로질러서 다른 문으로 하차하는 형태입니다. 또는 열차 안에서는 일부 휠체어에서 내려서 기어가는 '오체투지' 형태의 시위를 하기도 하면서 지하철 운행을 더디게 하였습니다. 

 

 

최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시민들에게 죄송하다.

장애인 지하철 시위에 대한 핫펠트(가수)의 의견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대한민국은 약자가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들의 시위를 찬성하는 쪽과 방법이 잘못되었다. 왜 죄 없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느냐, 왜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이러느냐 등등 반대하는 쪽으로 나뉜 것입니다.

이들의 시위 방법은 잘못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들이 이런 시위를 하기 전에는 우리는 장애인들의 기본적인 권리에 대해서 지금처럼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나요? 국회의원들이 휠체어를 직접 타고 다니는 뉴스를 보면서 휠체어가 다니기 힘든 길이 많다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되시진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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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각 (장애인들의 기본권리)


휠체어
휠체어

 

다리 부상 후에 걷기가 힘들어서 대여를 해서 이용했던 휠체어입니다. 

휠체어를 직접 한 달 넘게 타보면서 느낀 점들이 정말 많은데요.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절대! 모른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하고 몸으로 느끼고 그동안의 저를 반성했습니다.

 

1.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은 정말 없었습니다.

그나마 턱이 없는 길을 찾느라 헤매다가 가까운 길을 돌아가기도 했고, 조금이라도 울퉁불퉁한 길에서는 지나가기도 힘들었고, 작은 턱에서도 넘어질 뻔한 것이 여러 번이었습니다. 

자전거길보다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이 더 적었습니다. 

2. 대중교통 타기는 정말 힘들다.

모든 역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은 아니며, 모든 출구에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휠체어 대신 깁스를 한 다리로 대중교통을 타도 부상당한 상황을 존중받으면서 다니기는 힘들었습니다. 자리에 앉기 전에 출발해버리는 기사님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이동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 측면에서도 저는 고작 한 달을 이용했는데도 늘 난관에 봉착했었습니다. 하지만, 휠체어가 자신의 다리인 그들에게는 이러한 현실이 어땠을까요? 장애인이기 때문에,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권리를 보호해달라고 외치지 못하고 그저 참아야 하나요? 그들은 우리와 같은 것을 누릴 수 없나요?


그들도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서 지하철을 타고, 욕설을 듣고 싶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물론 더 좋은 방법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마지막 발악처럼 주목받으면서 자신들의 의견을 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더 이상은 이들이 마치 시민들을 괴롭히는 폭군처럼 비취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정책으로 사회적 약자도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이 마련되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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