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캘린더효과(Calendar Effect)

주식시장의 캘린더 효과(Calendar Effect)

 

 

주식시장의 캘린더효과(Calendar Effect)를 아시나요?

캘린더 효과란 특정 시기마다 증시가 변동하는 현상을 통틀어 말하는데요. 

캘린더 효과란 무엇인지, 어떤 종류의 효과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월 효과

 

1월 효과란, 다른 달에 비교하여 1월이 되면 새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확률이 높다는 것을 말합니다.

뚜렷한 호재가 없어도 1월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요 국가들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1월의 주가 상승률이 전체 월평균 상승률보다 2％ 정도 높게 나타나고, 특히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에서 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산타랠리(santa rally)

 

산타랠리란, 캘린더효과 중 하나로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에 각종 보너스가 집중됩니다. 또 이 시즌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서 소비가 증가하면서 내수가 늘어나게 되고, 관련 기업들의 매출도 증가합니다. 이에 따라서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이러한 경향은 결국 증시 전체의 강세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연말장 종료 5일 전부터 이들해 2일까지를 가리키는데,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나타난다고 '산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서머랠리

 

서머랠리는 100년 전쯤 미국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입니다.

매년 초여름인 6월에서 7월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펀드매니저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에 미리 주식을 사놓고 떠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하락할 때는 휴가 전 매도를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허니문 랠리

 

허니문 랠리란 정권이 바뀌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 새 출발에 대한 기대로 종합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국민들이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가 커지면서 정부에 대해서 협조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사회가 안정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국민들이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면 클수록 종합주가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지만, 새 정부의 불확실성 해소 정도와 경제정책에 대한 비전, 출범 당시의 대외 상황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허니문랠리(트럼프랠리)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미국의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0P 돌파한 것을 허니문 랠리의 일례로 들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1988년 노태우 정권 때 1,2%, 1993년 김영삼 정권 때 0.1%, 1997년 김대중 정권 때 13.4%, 2002년 노무현 정권 때 4.9% 등의 허니문 랠리를 기록했습니다. 

 

 

 

어닝랠리

 

어닝랠리란 어닝 시즌에 기업의 실적이 기대 이상인 경우 실적 발표 기간쯤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국은 기업들이 분기별로 분기 실적을 분기 종료 후 45일 이내에 발표하는데요. 이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게 됩니다.

어닝시즌에 뉴스나 신문 기사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가 바로 '어닝 서프라이즈'와 '어닝 쇼크'입니다.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을 때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하고,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을 때는 어닝 쇼크라고 합니다. 

실적 발표 시즌에 실적 확인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요.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각자 사용하는 주식 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기업 실적확인(미래에셋증권)

 

제가 사용하는 주식 앱은 미래에셋증권인데요. 관심종목에서 기업정보 및 종목 시황, 뉴스와 공시 등을 이용해서 기업의 실적 관련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주말효과

 

주말효과란 주식시장에서 월요일의 수익률이 다른 요일의 수익률에 비해 낮은 현상을 말합니다.

기업들은 나쁜 정보가 있을 때 주말 폐장 이후에 발표하여 투자자들의 즉각적이고 충동적인 반응에 의해 주가가 급락하는 것을 방지하는데요. 이와 관련된 용어로 '블랙먼데이'를 들 수 있습니다. 

 

블랙먼데이

 

월요일 증시가 대폭락을 맞이할 경우 흔히 블랙먼데이(Black Monday)라고 지칭합니다.

역사적으로는 1987년 10월 19일 뉴욕 증시 폭락이 대표적입니다. 

 

만기일 효과

 

만기일이 있는 선물이나 옵션(파생상품)의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을 말합니다.

해당 내용은 저의 포스팅 (네 마녀의 날과 주가 변동의 이해)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주식시장의 캘린더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뉴스나 신문 기사를 읽으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1월 효과 또는 허니문 랠리가 대표적으로 해당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허니문 랠리는 전혀 기대되지 않지만요 ㅋㅋㅋ) 주식 투자 시에도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