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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이야기

동영상 플랫폼, 숏 폼 콘텐츠로 진화하다.(feat.스낵컬처)

by 정보퍼주는박꼬마 2021. 9. 14.

숏 폼 콘텐츠

 

안녕하세요.
빠른 속도로 뭐든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 미디어 콘텐츠 시장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핫한 미디어 콘텐츠들의 소비의 주도권이 Z세대에게 넘어가면서 콘텐츠의 길이는 짧아지고, 직관적인 성격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스낵컬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낵처럼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 또는 문화 트렌드를 말하는 '스낵컬처' 문화는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카카오나 네이버에서는 웹툰, 웹소설, 스토리 등 웹컨텐츠들에 힘쏟고 있고, '틱톡'은 15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숏 컨텐츠 예시들

 

유튜브에서도 'shorts'라는 짧은 동영상 기능이 생겼고, 카카오도 숏 폼 영상 플랫폼인 톡TV로 숏폼과 20~30분 내외의 미드폼으로 새로운 포맷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왜 숏 폼에 열광하나?


이유는 간단합니다. 소비자가 원하니까.

특히, 트랜드 변화를 주도하는 10대,20대 초반 'Z세대'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하면서 이미지와 영상들 속에서 성장해왔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가지 콘텐츠에 집중하기 보다, 넘쳐나는 콘텐츠들을 빠르게 소비하는 방식에 익숙해진 것입니다. 10년 전 같은 나이 대의 사람들의 집중시간이 12초임에 반해, 현재 Z세대의 집중시간은 8초에 불과할 정도로 짧아졌다고 합니다.(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

 


이런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숏 폼이 필요했고, 또 숏폼 콘텐츠의 포맷 역시, 성장하는 모바일 시대에 적합하기도 합니다.
이용자들이 모바일을 주로 '세로'로 이용함에 따라 콘텐츠 기업들도 세로보기로 화면을 꽉 채워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을 탭하거나 손가락으로 밀면 간단하고,쉽게 다른 컨텐츠로 바로 이동도 가능합니다.

 

영상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일반인들의 영상 제작의 접근성도 좋아졌습니다.
틱톡이나, 스냅챗,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은 앱 내 자체적으로 편집제작 틀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는 콘텐츠를 즐기고, 기업은 일반인들의 영상 업로드를 늘리면서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들의 빠른 성장으로, 미디어 업계에서 강력한 영향력과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에 맞서기 위해서, 국내 방송사들도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고, 콘텐츠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방송사, 뉴미디어로

현재 국내 방송사에서는 여러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예로는 기존 TV방송에는 숏 폼 콘텐츠만을 편성하고, 온라인채널에 풀버전을 공개하는 방식이나, 웹콘텐츠 제작사와 공동제작하여 TV와 웹상에서 동시에 공개하는 것입니다.

출처 : 채널십오야

 

또, 과거 방송프로그램들을 재편집해서 유튜브 채널에 짧게 업로드하는 형태나 미공개 방송분량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여 관심을 유도하는 방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는, 단순히 시장 트렌드 변화로 인한 수요가 커지는 것 때문인 것 외에도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함인 목적도 있습니다.
숏 폼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광고를 자주 넣을 수 있고, 기존 미디어 채널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제품과 브랜드 등의 직접적 언급이 가능하여 마케팅 측면의 효과도 큽니다.

아직은 숏 폼 콘텐츠의 시작단계이지만,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고, 이런 트렌드 속에서 시장 확대 및 신규 플랫폼의 다양한 성과에 대해 기대하기엔 충분할 것입니다.


이 변화들 속에서, 나는 미래에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한국의 숏폼콘텐츠 투자처에 대한 공부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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