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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이야기

코로나시대와 일자리(긱 경제 Gig economy)

by 정보퍼주는박꼬마 2021. 8. 30.

긱 경제 Gig economy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제일 많이 바뀐 것 중의 하나가 일자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뉴스 타이틀만 봐도 '코로나가 바꾸는 직업', '재택 중심의 비대면 일자리가 뜬다', '코로나 시대, 일하는 방식을 바꿔라' 등등을 쉽게 볼 수 있죠.

 

 

긱 경제


Gig Economy(긱 경제)라는 필요에 따라 단기로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는 어딘가에 고용되어 있지 않고 필요할 때 일시적으로 일을 하는 임시직 경제를 말합니다.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런 형태의 임시직이 급증하고 있고, 이들에 의해서 경제가 주도되는 것을 긱 경제라고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미국을 중심으로 긱 경제가 확산되면서 전통적 개념의 기업 봉급체계가 무너지고 근로자들이 벌어들인 소득을 바로 현금으로 지급하는 인스턴트 급여 방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2016년 7월 뉴욕타임즈)
이는 전업주부나 은퇴자들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반면, 노동자들이 사회제도적 보장을 받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한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고, 다양한 변화가 있는 일자리 시장의 과거는 어땠을까요?

<일자리의 과거와 현재>


커리어를 시작하는 방법이라고 하면, 흔히 시험을 생각하게 됩니다.
시험을 통해서 기업에 들어가고, 기업에서 업무 트레이닝을 받고 경력이 쌓이면 점점 더 높은 책임을 얻게 되는 과정을 말하는데 이 일반적인 과정이 미래에는 계속 존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다른 나라에 거의 없는 제도이기 때문에) 글로벌 인재전쟁 시대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둘째, 이 과정은 급속한 산업 발전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노동시장이 상대적으로 변화에 보호되어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시험으로 신분상승을 하는 과거제도 같은 제도가 있었고, 여러 분야를 모두 다 잘 알면 일을 잘할 것이라는 공채라는 제도도 있어왔습니다. 그렇다면 미래에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되는 이 시험제도를 대체하는 미래의 일자리는 어떨까요?

 

 

<미래의 일자리>

지금까지는 기업 입장에서는, 어떠한 사람을 채용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공정에 맞게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공채와 훈련에 많은 투자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회사 안에 있는 훈련과 교육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수시 채용이라는 방식으로 전환해 왔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이미 수시 채용 비중이 60% 정도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시대까지 맞이하자 기업은 "이 사람을 우리가 진짜 필요로 하는가? 이 사람이 없으면 할 수 있는 일을 우리가 못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시 채용의 비중을 코로나가 가속화시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시대에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해야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나의 역량에 대해 자료들을 데이터화하고, 기업의 미래의 방향을 파악하여 자신이 전문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아 기업이 수시로 그에 맞는 전문가를 찾을 때, 자신 있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저도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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